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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광주권 3D융합산업 가속도[매일신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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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2-08 09:08 조회8,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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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광주권 3D융합산업 가속도

 
대경권과 광주권의 초광역 연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이 올해 국비 193억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은 2017년까지 총 3천266억원(국비 2천451억원, 지방비 333억원`민자 482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기존 영화나 방송 등 영상산업에 한정됐던 3D(3차원 입체)기술을 의료, 로봇, 산업기기 등 다른 산업 분야에 접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계획.

대구시에 따르면 1차 연도(2012년 7월~2013년 6월)에 90억원에 불과했던 국비가 2차 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에는 2배 이상 늘어나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시는 사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늦어도 3월 중에 부지를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10월 중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은 3개 지역별로 진행된다. 대구는 3D융합기술지원센터를 지어 기술지원을 맡고 광주는 3D상용화센터를 통해 기술상용화에 주력하며 구미는 3D디스플레이부품센터를 구축해 3D디스플레이를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대구는 경북과 광주의 전략산업인 IT산업 및 광(光)산업과 연계해 융합 기기(로봇`의료기기`지능형자동차 등) 분야, 차세대 휴대기기 분야, 엔지니어링 분야 등 3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3D융합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로봇산업클러스터, 지능형자동차육성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앞서 대구시는 1차 연도에서 3D와 관련한 전국 12개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에 6개 과제를 대구지역 기업이 주관하거나 참여함에 따라 3D융합산업 제품 상용화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역외기업인 라파바이오가 치과용 3D 스캐너 개발 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된 후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에 본사와 생산설비를 이전하기로 했고 3D 분야의 세계적인 표준화 기관인 크로노스그룹도 공인교육 및 훈련센터를 대구에 설립기로 했다.

대구시 곽영길 신성장정책관은 “3D제품 보편화 시대를 이끌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3D융합기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3D융합산업은 대표적인 고용창출형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차세대 ICT산업의 핵심 분야다. 주요제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970억달러로 예상되는 등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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