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2012년 성과와 2013년 계획[영남일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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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1-07 14:03 조회8,434회 댓글0건본문
경북대(총장 함인석)는 지난해 글로벌 지식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행보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교육·연구·지원 체제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역동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덕분에 대한민국 대표 국립대학의 명성에 걸맞은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대는 지역거점국립대학의 위상을 높인 ‘KNU 글로벌플라자’ 개관으로 2012년의 문을 열었다. 이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성화 캠퍼스 조성 및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주캠퍼스에 축산대학, 융복합시스템공학부, 치위생학과를 신설했으며, 약학대학 전용건물을 확보해 ‘신약 개발을 위한 실용 R&D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2012년 성과
대형 국책사업비 1520억원 확보
LINC·3D융합산업 육성사업 유치
지역거점국립대 2년연속 취업률 1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2명 배출
2013년 계획
국가장학금 유치… 학비부담 경감
역량강화사업 최고 지원금 위해 총력
산학협력단 수익 1700억원 이상 달성
수시모집 인원 66.3%로 확대
지역 산업 및 경제 발전과 직결되는 사업 수주에서도 이름값을 했다.
매년 정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린 경북대는 지난해 총 1천520억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들을 유치해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지난해 3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인 5년간 총 2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더불어 대구의 주력 사업군인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을 유치해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들어갔다. 5년간 78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3D기술과 로봇산업, 첨단의료기기, 지능형 자동차분야와 연계함으로써 산업적 시너지 효과가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100억원) △지식경제부 시행 레이저응용 의료기기·첨단소재가공산업 기반구축사업(299억원) △국토부의 지역기술혁신사업(70억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 사업(25억원) 등을 유치했다.
경북대는 우수 인재 양성에서도 돋보였다. 2년 연속 졸업생 3천명 이상 지역거점국립대에서 취업률 1위에 올랐으며,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2명이나 배출했다.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재학생들이 육상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제4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지역거점국립대학 중 가장 많은 26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도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개별 학과의 선전도 눈에 띈다. 행정학부는 비도수권대학 단일학과로서는 처음으로 국가고시 합격생 100명을 돌파했다. 물리학과는 SCI 게재 논문 수 국내 1위로 세계적인 학과임을 증명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학교발전을 위해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일 경북대를 이끌고 있는 각 처의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3년의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양하고 폭넓은 학습 기회 제공(박재홍 교무처장)
총장직선제 개선 관련 후속 조치를 완료하고 교수 충원율 향상 등을 통한 교육 기반 확충에 힘쓸 것이다. 강의평가결과를 전면 공개해 수업의 질 및 대외 신인도를 향상시키겠다. 영어 강의 및 스마트러닝 강좌를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다양하고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
▷등록금 부담 완화 위해 장학금 적극 유치(강호율 학생처장)
국립대학으로서 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확충하겠다. 특히 국가장학금을 적극 유치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경감시키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함으로써 학생들의 국내외 장단기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해 의료보건 환경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교육역량강화사업 최고 지원액 받겠다(감신 기획처장)
2012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으로 향후 정부의 주요 행·재정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학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최고 지원액 획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2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대학운영 성과목표제에 따라 2013년 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여 대학 재정 확보 및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발전기금 조성 사업 확대(최봉열 대외협력처장)
혁신도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 취업 및 대외 교류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창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과 향토생활관 기금 추가 조성 및 잠재적 기부자 발굴 사업 등을 통해 발전기금 조성 사업을 확대하겠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역 사회 공헌활동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고, 언론 매체 홍보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산학협력단 수익 1천700억 이상 달성(조진호 산학연구처장)
교수 및 대학원생의 연구 역량 증진과 연구비 수주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WCU-BK21 후속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많은 대학원생들이 연구비 지원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 또한 작년의 3D융합기술지원센터 사업 등 대형국책과제 수주에 이어 올해에도 산·학·관이 협력하여 대형 과제를 기획·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1천700억 원 이상의 산학협력단 수익을 달성하고, 지난해 국립대 중 1위를 달성한 기술이전수입과 특허 등록실적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
▷교육환경 개선 예산 확보(배성근 사무국장)
2012년 국고시설사업예산 350억 원을 유치한데 이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는 경북대 사상 최고액인 438억 원의 시설 예산을 유치했다. 이 예산으로 경북대의 숙원사업인 도서관을 전자정보학술관으로 증·개축하고, 대강당 전면 리모델링, IT대학 융복합공학관 증축 등 최첨단 건물 3개동이 경북대 내에 새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인원 확대(조교영 입학본부장)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우수 학생 유치 및 선발을 통해 경북대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주요 변경 내용은 우수 학생 유치의 조기 선점을 위한 수시모집 인원 확대다. 전체 모집 인원의 66.3%를 수시모집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대를 대표하는 전형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하는 AAT전형 모집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 전형간 복수지원을 확대하여 경북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문호를 넓히겠다.
▷해외 대학과의 국제 교류 활성화(박종화 국제교류원장)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해 해외 교류 대학들과의 학생 및 교수 상호 파견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3+1 복수학위프로그램 확대, 글로벌서머스쿨 및 외국학생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시행 등으로 외국대학과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현지 입학사정관제 실시로 우수 유학생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경북대는 지역거점국립대학의 위상을 높인 ‘KNU 글로벌플라자’ 개관으로 2012년의 문을 열었다. 이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성화 캠퍼스 조성 및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주캠퍼스에 축산대학, 융복합시스템공학부, 치위생학과를 신설했으며, 약학대학 전용건물을 확보해 ‘신약 개발을 위한 실용 R&D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2012년 성과
대형 국책사업비 1520억원 확보
LINC·3D융합산업 육성사업 유치
지역거점국립대 2년연속 취업률 1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2명 배출
2013년 계획
국가장학금 유치… 학비부담 경감
역량강화사업 최고 지원금 위해 총력
산학협력단 수익 1700억원 이상 달성
수시모집 인원 66.3%로 확대
지역 산업 및 경제 발전과 직결되는 사업 수주에서도 이름값을 했다.
매년 정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린 경북대는 지난해 총 1천520억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들을 유치해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지난해 3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인 5년간 총 2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더불어 대구의 주력 사업군인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을 유치해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들어갔다. 5년간 78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3D기술과 로봇산업, 첨단의료기기, 지능형 자동차분야와 연계함으로써 산업적 시너지 효과가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100억원) △지식경제부 시행 레이저응용 의료기기·첨단소재가공산업 기반구축사업(299억원) △국토부의 지역기술혁신사업(70억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 사업(25억원) 등을 유치했다.
경북대는 우수 인재 양성에서도 돋보였다. 2년 연속 졸업생 3천명 이상 지역거점국립대에서 취업률 1위에 올랐으며,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2명이나 배출했다.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재학생들이 육상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제4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지역거점국립대학 중 가장 많은 26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도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개별 학과의 선전도 눈에 띈다. 행정학부는 비도수권대학 단일학과로서는 처음으로 국가고시 합격생 100명을 돌파했다. 물리학과는 SCI 게재 논문 수 국내 1위로 세계적인 학과임을 증명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학교발전을 위해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일 경북대를 이끌고 있는 각 처의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3년의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양하고 폭넓은 학습 기회 제공(박재홍 교무처장)
총장직선제 개선 관련 후속 조치를 완료하고 교수 충원율 향상 등을 통한 교육 기반 확충에 힘쓸 것이다. 강의평가결과를 전면 공개해 수업의 질 및 대외 신인도를 향상시키겠다. 영어 강의 및 스마트러닝 강좌를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다양하고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
▷등록금 부담 완화 위해 장학금 적극 유치(강호율 학생처장)
국립대학으로서 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확충하겠다. 특히 국가장학금을 적극 유치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경감시키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함으로써 학생들의 국내외 장단기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해 의료보건 환경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교육역량강화사업 최고 지원액 받겠다(감신 기획처장)
2012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으로 향후 정부의 주요 행·재정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학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최고 지원액 획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2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대학운영 성과목표제에 따라 2013년 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여 대학 재정 확보 및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발전기금 조성 사업 확대(최봉열 대외협력처장)
혁신도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 취업 및 대외 교류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창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과 향토생활관 기금 추가 조성 및 잠재적 기부자 발굴 사업 등을 통해 발전기금 조성 사업을 확대하겠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역 사회 공헌활동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고, 언론 매체 홍보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산학협력단 수익 1천700억 이상 달성(조진호 산학연구처장)
교수 및 대학원생의 연구 역량 증진과 연구비 수주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WCU-BK21 후속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많은 대학원생들이 연구비 지원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 또한 작년의 3D융합기술지원센터 사업 등 대형국책과제 수주에 이어 올해에도 산·학·관이 협력하여 대형 과제를 기획·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1천700억 원 이상의 산학협력단 수익을 달성하고, 지난해 국립대 중 1위를 달성한 기술이전수입과 특허 등록실적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
▷교육환경 개선 예산 확보(배성근 사무국장)
2012년 국고시설사업예산 350억 원을 유치한데 이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는 경북대 사상 최고액인 438억 원의 시설 예산을 유치했다. 이 예산으로 경북대의 숙원사업인 도서관을 전자정보학술관으로 증·개축하고, 대강당 전면 리모델링, IT대학 융복합공학관 증축 등 최첨단 건물 3개동이 경북대 내에 새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인원 확대(조교영 입학본부장)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우수 학생 유치 및 선발을 통해 경북대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주요 변경 내용은 우수 학생 유치의 조기 선점을 위한 수시모집 인원 확대다. 전체 모집 인원의 66.3%를 수시모집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대를 대표하는 전형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하는 AAT전형 모집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 전형간 복수지원을 확대하여 경북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문호를 넓히겠다.
▷해외 대학과의 국제 교류 활성화(박종화 국제교류원장)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해 해외 교류 대학들과의 학생 및 교수 상호 파견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3+1 복수학위프로그램 확대, 글로벌서머스쿨 및 외국학생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시행 등으로 외국대학과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현지 입학사정관제 실시로 우수 유학생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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